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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케리 미국 국무 장관 내일 방한 북핵ㆍ북한 정세 등 의견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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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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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세중 기자 = 아시아중동 지역 순방에 나선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이 1박2일 일정으로 13일 오후 방한해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열고 북한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케리 장관의 방한은 지난해 4월에 이어 10개월 만이다.
 
올들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 양국은 북한ㆍ북핵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정세와 동북아 정세, 한미동맹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의견 교환한 후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특히 남북 고위급 접촉 직후 열리는 이번 회담에서 양국은 고위급 접촉 결과를 평가하고 후속조치 및 북한의 대화 공세에 대한 북한의 속내 등 의도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윤병세 장관



양국은 북핵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4월 방한 문제와 관련한 양측간 조율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한국과 일본이 오바마 대통령의 방문을 앞두고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어서 일본만 방문할 경우 과거사 문제에 나쁜 신호를 보낼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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