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숙 "국민에게 사랑받는 해수부가 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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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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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일 윤진숙 전 해수부 장관 퇴임식

윤진숙 전 장관이 12일 정부세종청사 해수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직원들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윤진숙 "국민에게 사랑받는 해수부가 되길 빕니다"
12일 윤진숙 전 해수부 장관 퇴임식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윤진숙 해양수산부 전 장관이 해임된 지 6일만에 퇴임식을 가졌다.

12일 윤진숙 전 장관은 정부세종청사 해수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바다를 통해 꿈과 행복을 실현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했다"며 "오늘 남극 장보고과학기지가 준공됐다. 지난해 성공한 북극항로 시범운항과 더불어 우리 국민들에게 극지를 포함한 글로벌 해양경제영토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는 말했다.

윤 전 장관은 "IT, BT, ET를 결합한 e-Navigation, 해양에너지, 선박평형수 설비 등 해양산업에서 창조경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며 "수산업도 첨단 양식기술의 육성, 자원관리 강화, 수산물 유통구조개선 등을 통해 국민들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미래산업으로 변모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진숙 해수부 전 장관이 퇴임사를 발표하고 있다.


특히 그는 "해운보증기금이나 해양경제특별구역도 지금까지 기울인 노력을 바탕으로 올해는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새롭게 다시 시작된 해수부의 나아갈 방향을 정립하며 차근차근 성과들을 만들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까지 해온 일들보다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더 많이 산적해 있다"며 "전 직원들이 예열이 끝나 본격 가동되기 시작한 엔진처럼 점차 정책속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퇴임식에는 남극기지 준공식에 참석한 문해남 해양정책실장을 제외한 손 차관 등 해수부 간부 전원과 300여명의 직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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