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APG 대비해 도로 및 시설물 일제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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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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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이용 위해 주요 간선도로, 보도 및 도로구조물·표지판 등 정비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는 오는 9월 개최되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와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를 대비해 주요 간선도로와 보도를 비롯해 도로구조물 및 표지판 등을 일제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주요 간선도로 유지․관리에 240억원, 보도 및 시설물 정비에 113억원 등 모두 353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현재 시에서는 도로폭 20m를 초과하는 주요 간선도로 125개 노선, 연장 509㎞를 유지․관리하고 있다.

시는 이 가운데 중구 축항대로 등 41개 노선, 약 40㎞의 도로와 수도권매립지 드림파크로 5.1㎞를 재포장하고, 간선도로 곳곳의 노후되거나 파손된 부분을 신속하게 정비할 예정이다.

또한, 마라톤, 경보, 도로사이클, 트라이애슬론 등 아시아경기대회 종목 경기를 위한 도로경기장을 조성하는 한편, 송도해안도로 청소 및 유지․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경기장 주변 보도 및 국제문화행사장 등의 노후 보도 정비와 가로등 교체작업도 이루어진다.

시는 주경기장과 도로경기장 등 주변 보도 28,115㎡를 정비하고, 보도에 설치된 가로등 5만여 개도 고효율 세라믹 방전등 및 LED로 교체할 예정이다.

또한, 관내 972개소의 도로표지판중 정비가 필요한 표지판에 대해서도 한글·영문 맞춤법에 맞게 안내지명을 정비하는 한편, 도시경관을 저해하는 노후·파손된 도로표지를 일제 정비할 예정이다.

아울러, 군·구에서 관리하는 도로구조물 가운데 정비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재포장 및 보수 등을 통해 대회 개최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두 국제대회 기간중 인천을 방문하는 국·내외 손님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과 이용편의를 제공해 인천의 이미지 향상과 함께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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