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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캄보디아 프놈펜 왕립대에 네 번째 우정연구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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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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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 서강대학교는 캄보디아 최고의 대학인 프놈펜 왕립대학교((Royal University of Phnom Penh·RUPP)에 현지의 가장 큰 문제인 환경 및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네 번째 우정연구실(Friendship Laboratory)을 설치하고, 2월 13일 오전 9시 30분 캄보디아 현지에서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강대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과학기술분야 대표 공적개발원조(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인 ‘개발도상국 과학기술 지원사업’에 선정돼 2010년 이래 RUPP에 3개의 우정연구실을 설치한 바 있으며, 2014년 2월 네 번째 첨단 우정연구실을 설치하게됐다.

서강대는 RUPP에 첨단 우정연구실을 개설해 매년 교육 및 강의인력을 지속적으로 파견하고 있다. 

특히 캄보디아는 1인당 연소득이 880불(2012년 세계은행 자료)인 아시아 최빈국으로, 기초과학 교육시설 및 과학기술 기반이 거의 전무하여 캄보디아 내 최고 명문대학인 RUPP에도 제대로 훈련된 교원과 연구 장비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이다. 이에 서강대에서는 물리, 화학, 생명과학 분야를 중심으로 캄보디아 고등교육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여 우수한 과학기술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한국형 과학기술 교육 시스템’을 전수하고, 현지 연구진과 메콩강 생태 및 중금속 오염도 연구와 신재생 에너지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네 번째 우정연구실 개소식에는 RUPP의 Chet Chealy 총장, Meak Kamerane 자연과학부 학장을 비롯한 교수 및 학생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서강대에서는 정순영 학장을 비롯해 교수와 연구진 12명이 참석한다.

연구사업팀을 이끌고 있는 서강대 물리학과 정현식 교수는 “지난 4년간의 인프라 구축과 현지 연구인력 교육이 새로운 과학기술 자립운동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선진국 NGO의 사회봉사활동과 비교하여, 한국이 과학기술 분야의 새로운 개도국 원조 모델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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