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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시설 개·보수 100개 지구 935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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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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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지난해보다 투입예산 25.7% 증가…수혜 경지면적 12만1000㏊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충남도는 올해 저수지나 양·배수장 등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 100개 지구에 모두 935억 6100만 원을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투입 예산은 지난해 743억 9700만 원보다 25.7% 가량 많은 금액으로, 지구당 평균 투입 예산은 지난해 6억 5200만 원에서 올해 9억 3600만 원으로 44% 늘었다.

 사업을 유형별로 보면, ▲신규 12지구 11억 1000만 원 ▲계속 63지구 593억 300만 원 ▲준공 25지구 331억 4800만 원 등이다.

 도는 올해 사업이 완료될 경우 수혜 경지 면적은 12만 1000㏊에 달하고, 재해 사전 예방, 농업용수 안정적 공급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리시설 개·보수는 도내 노후 저수지나 양·배수장, 용·배수로 시설 등을 개·보수해 재해를 최소화 하는 사업이다.

 도 관계자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을 감안할 때 농업 기반시설 유지관리는 농민 자력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용·배수로 사업은 확대 추진돼야 한다”며 “준공지구 확대 및 지구별 집중투자로 사업을 조기 마무리해 영농 불편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물 손실이 많은 토공 수로를 구조물화 해 용수를 원활하게 공급하고, 유지관리비 절감을 위한 시설물 유지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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