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군산시가 지난해 경영자원 부문 최우수에 이어 올해도 기초자치단체 중 지방자치 경쟁력이 가장 크게 향상된 기관으로 선정되어 지난 12일 인증서를 수여 받았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주관한 2013년도 제18회 한국지방자치 경쟁력(KLCI) 조사 결과, 군산시는 지난해에 비하여 경영 자원분야, 경영활동분야, 경영성과분야에서 경쟁력이 크게 신장되어 전국에서 종합경쟁력 상승 최우수 도시로 나타났다.
지방자치경쟁력 지수는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로 2013년도 229개 지방자치단체의 3개 부문을 합한 종합경쟁력이 시 평균 489점, 군은 470점, 구는 465점이었고, 전년도에 비해 시는 2.35점, 군은 2.66점 상승한 반면 구는 5.23점 하락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군산시는 조사 결과 1,000점 만점에 전년도보다 42점 상승한 516점으로 경쟁력 향상 부문 1위에 올랐으며, 특히 경영성과에서 37.2점이 오르는 등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 따르면 “지방 중소도시의 발전이 가시화되면서 경쟁력이 크게 향상된 것이다”고 말하며, “특히 군산의 경우 경영자원분야 및 성과부문에서 크게 신장된 것으로 평가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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