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이강덕’ 자전적 에세이 출판물 표지.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이강덕 전 해양경찰청장이 오는 16일 오후 3시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포항&이강덕’이라는 자전적 에세이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새로운 상상력, 새로운 에너지, 새로운 리더십’을 강조하고 있는 이 전 청장의 자서전에는 오랜 기간 쌓아온 공직생활의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경찰대학 1기인 그는 경찰청 혁신기획과장, 대통령실 치안비서관, 부산 경기 서울지방경찰청장, 해양경찰청장 등을 역임하며 리더십과 행정 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 자서전은 공직생활을 마감하면서 다시 한 번 자신을 되돌아보는 자전적 에세이와 고향인 포항의 과거와 현재를 진단하고 나아가 미래 포항의 발전 대안을 제시한 정책에세이의 성격을 지녔다.
1장에선 어린 시절부터 해양경찰청장을 떠날 때까지의 삶을, 2장은 미국에서의 단독여행에서 보고 느낀 점을 정리했다.
3장에서는 포항이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필요한 새로운 상상과 새로운 에너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으며, 4장은 포항의 변화를 이끌 ‘소통의 리더십’이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강덕 전 해경청장은 자서전에 대해 “정신없이 달려온 공직생활을 한번쯤 되돌아보고 정리할 기회를 갖고 싶었다”며 “나의 삶과 생각이 누군가의 인생에, 혹은 포항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책을 내기로 마음먹었지만 부족한 점이 많아 부끄럽기도 하다”고 전했다.
그는 출판기념회를 기점으로 오는 6.4지방선거 새누리당 포항시장 입후보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전 해경청장은 “활력이 넘치는 새로운 포항을 위해서는 ‘새로운 상상력, 새로운 에너지, 새로운 리더십’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포항을 동해안의 해양수도로 만들어 신 경북시대 새로운 해양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남 다른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강덕 전 해경청장의 출판기념회에는 강석호 국회의원과 이인기 전 국회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이철우 새누리당 경북도당위원장, 서병수, 윤상현 국회의원, 유인촌 전 장관 등이 영상축하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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