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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방 해빙기 안전사고 한발 앞서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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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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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양형)가 해빙기 안전사고를 한발 앞서 막는다.

재난본부는 “지난 3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도내 공사장, 옹벽, 절개지 등 총 276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주요지역 26개소에 대해선 전문가들로 구성된 점검반을 통해 도·시·군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빙기는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붕괴사고 등 대형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큰 시기로, 10명의 사상자를 낸 2009년 2월 성남 판교 흙막이 붕괴사고 등이 대표적이다.

이후, 경기도에서는 매년 새로운 해빙기 재난취약시설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도내 해빙기 위험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안전점검에서는 시·군별 해빙기 사전대비계획 수립의 적정성, 노후축대 등 위험시설에 대한 접근금지 안전선 설치 및 안전조치에 관리 실태에 대한 전반적 사항을 점검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본격적인 해빙기를 맞아 도내 위험시설을 꼼꼼히 점검하고, 불안전 요인에 대해서는 신속히 보수, 보강해 단 한건의 해빙기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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