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시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세종시 전의면 양곡리 일원에 55만7000㎡의부지에 시와 한국 LED 조명업체협동조합이 출자해 오는 2017년 완공목표를 갖고 조성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세종 미래산업단지의 개발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 그 이유는 조성 예정지 내 안동김씨 문중소유의 토지매각 소송과 관련, 매각을 주도해온 김모회장측의 재판결과 법원으로부터 패소판결을 받아 수용절차가 진척하기 어려워져 갈피를 잡지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향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당초 세종시의 계획이 둔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재판부는 “김 모 의장이 총회를 열어 회장을 뽑는 과정에서 문중의 모든 회원에게 시간, 장소, 목적 등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것이 문제가 있다”며 소송을 제기한 종원의 손을 들어줬다. 이 때문에 당초 2017년 완공 목표인 세종미래산업단지 추진에 먹구름이 낀 상태이다.
12일 세종시 투자유치과 윤모 기업유치팀장게게 앞으로의 전망을 묻자, 그는 “세종시는 토지 매각 소송에 상관없이 산업 입지법에 따라 공익사업임을 고려, 산단조성에 따른 심의위원회를 열어 산단 조성사업승인을 고시하고, 토지수용위원회 수용재결을 거쳐 항소재판 관계없이 당초계획대로 추진해 6-7월경 공사를 착공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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