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이노페스트' 글로벌 공략 플랫폼 가동… 지역 특화 마케팅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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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3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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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LG전자가 지역 밀착형 전략제품 발표회 ‘LG 이노페스트’로 지역별 주요 고객 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

LG 이노페스트는 현지 주요 관계사와의 파트너십 강화 차원에서 마련한 축제의 장이다. ‘매 순간 가능성이 열립니다(With LG, It’s All Possible)’를 주제로 해당 지역에 특화된 LG전자의 차별화된 제품, 기술 및 사업전략을 소개한다. ‘이노페스트’는 ‘이노베이션’과 ‘페스티벌’의 합성어다.

LG전자는 LG 이노페스트를 LG전자만의 글로벌 시장 공략 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세탁기, 냉장고 등 생활가전 위주로 행사를 진행했으나 올해 TV, A/V, 스마트폰 등까지 제품 범위를 확대했다. 이달 중동ㆍ아프리카 지역을 시작으로 3월엔 유럽, 4월엔 아시아 지역에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12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중동ㆍ아프리카 지역 LG 이노페스트를 개최했다. LG전자 GSMO(글로벌영업마케팅최고책임자) 박석원 부사장, 중아지역대표 차국환 전무 등 자사 주요관계자를 포함, 주요 거래선 및 외신기자 등 39개국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LG전자는 지난 CES 2014에서 호평 받은 77형 울트라HD 곡면 올레드 TV, 105형 곡면 울트라HD TV, 라이프밴드 터치를 비롯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생활가전 분야의 전략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또 △ 전력 공급 중단 시 최대 4시간(냉장실 기준) 냉기를 유지하는 ‘에버쿨’ 냉장고 △ 차도르, 히잡 등 전통 의상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옷감별 맞춤 세탁이 가능한 6모션 드럼세탁기 등 중동ㆍ아프리카 시장 특성을 반영한 지역 특화 제품도 거래선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그외에도 LG전자는 주요 거래선 대상으로 국가별 우수 마케팅 사례를 공유, 성공적인 사업 파트너로서 상호 윈-윈할 수 있는 토론의 장도 마련했다.

LG전자 중아지역대표 차국환 전무는 “LG 이노페스트를 시작으로 ‘고객을 지향하는’ 현지 밀착형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며 “중동ㆍ아프리카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믿을 수 있는 파트너, 약속을 지키는 파트너’로 굳게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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