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풀럼 상대로 3-2 역전승... 캡틴 제라드 '결승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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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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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역전승 [사진출처=SBS SPORTS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리버풀이 풀럼 원정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13일 새벽(한국시간)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벌어진 풀럼과 리버풀의 2013~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에서 리버풀이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 날 승리의 마무리는 리버풀의 주장 스티븐 제라드(34, 영국)였다.

리버풀은 경기초반엔 잘 안풀렸다.  리버풀의 수비수 투레의 자책골로 풀럼은 전반 8분 만에 앞서나갔다. 투레는 풀럼의 리차드슨이 낮게 연결한 크로스를 걷어내려다 자신의 팀 골문으로 넣어버렸다.

하지만 리버풀은 전반 41분 스터리지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스터리지는 제라드의 그림과 같은 아웃프런트 패스를 받은 스터리지가 왼발로 가볍게 골문으로 밀어넣었다. 스터리지는 이 골로 인해 최근 8경기 연속 득점의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풀럼은 후반 19분 리차드슨의 골로 다시 앞서나갔다. 후반 27분 리버풀은 스터리지의 도움을 받은 쿠티뉴가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 슛으로 골을 넣으며 다시한번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 종료 직전 리버풀의 스터리지가 페널티킥을 얻어낸것을 제라드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리버풀은 올 시즌 첫 역전승을 거뒀다.

이 날 승리로 리버풀은 승점 53점(16승 5무 5패)을 기록, 이 날 경기가 없던 3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을 1점차로 좁히며 4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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