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풀타임, 레버쿠첸 2부팀에 패... DFB 포칼 8강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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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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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무득점 [사진출처=채널 M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손 세이셔널' 손흥민이 홈경기서 침묵하며 팀은 컵대회에서 탈락했다.

레버쿠젠이 13일(한국시간) 새벽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서 열린 2013~14 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8강 카이저슬라우테른 (2부리그)와 홈경기 대결에서 0-1로 패했다.


이 날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연장전 까지 120분 풀타임으로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끝내 득점에 침묵했다. 슈테판 키슬링-시드니 샘-손흥민의 삼각 편대를 앞세운 레버쿠젠은 카이저슬라우테른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레버쿠젠은 공격이 풀리지 않자 손흥민만 남기고 키슬링과 샘을 모두 교체하며 기회를 노렸지만 수포로 돌아갔다. 결국 득점 없이 전후반 90분을 마친 레버쿠젠은 연장전에 들어갔고, 연장 전반 8분 페널티킥을 내줬지만 상대 키커의 실축으로 한숨 돌렸다.

그러나 레버쿠젠은 연장 후반 9분 카이저슬라우테른의 루벤 옌센에게 결승골 먹히며 컵 대회 8강 탈락해 손흥민의 이적 첫우승의 꿈은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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