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 수정구가 오는 15일 오전 구청 대강당에서 ‘정월대보름 맞이 윷놀이 대회’를 연다.
사단법인 봄뜰을가꾸는사람들과 대한노인회 수정구지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날 행사는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을 계승하고, 민속놀이를 즐기면서 지역 주민 간 정과 흥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80팀으로 나뉘어 멍석 위 도, 개, 걸, 윷, 모 등 나오는 윷 패에 따라 신명나는 한판 대결을 한다.
예선, 본선, 결선 결과에 따라 장려상 13팀, 3위팀, 준우승팀, 우승팀에게 상금 5만원부터 최대 30만원까지 시상해 행사의 즐거움을 더한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떡국, 해물전, 막걸리 등 푸짐한 먹거리가 마련되며, 대강당 무대에서는 길놀이, 부채춤, 장구춤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행사를 위해 지역 내 금융기관, 상공인 등 각계각층 단체는 후원에 나서고, 사랑의 손 봉사단 30명과 대학생 20명은 자원봉사를 자청했다.
흥겨운 잔치 한마당은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디딤돌”이 돼 주민 대화합과 번영을 견인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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