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온 그대 16회 에필로그, 지구 떠난 도민준 기다리는 천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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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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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그대 16회 [사진=SBS방송화면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별에서 온 그대' 16회 에필로그가 화제다.

12일 방송된 SBS '별에서 온 그대' 16회에서는 도민준(김수현)이 천송이(전지현)에게 이별을 이야기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도민준의 사랑을 확인한 천송이는 "100일 날 우리 뭐할까? 남산에 있는 레스토랑에 가서 야경보면서 저녁도 먹고 싶고, 커플링 커플티도 하고 싶다. 그리고 1000일에는 우리 같이 유럽여행 가자"라고 들뜬 마음을 전했다.

이를 듣던 도민준은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한 달 안에 모두 다 하자"며 눈물을 흘리자 천송이는 "그게 무슨 말이야? 왜 한 달 안에 다 해야해?"라고 물어본다. 천송이 질문에 도민준은 "내가 지구를 떠나야 한다"며 별에서 온 그대 16회는 끝난다.

이후 이어진 에필로그에서 천송이는 자신이 얘기한 남산의 레스토랑에 혼자 앉아 경직된 표정으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특히 레스토랑에 들어서는 남자들을 볼 때마다 실망하는 표정을 지어 도민준의 행방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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