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융합 신기술 품질인증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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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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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CT 융합 품질인증 기관에 TTA 지정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정보통신(ICT) 융합 신기술 신제품을 인증하는 기관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지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ICT 기반의 융합 신기술․신제품 등이 시장에 빠르게 출시되고 사업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보통신 융합 품질인증 제도를 1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품질인증제도는 정보통신 융합 기술․서비스․제품에 대해 성능․안정성․신뢰성 등이 품질기준에 적합한지를 평가해 인증해 주는 제도다.

미래부는 최근 ICT 기술의 발전, 산업․기술간 융합 확산 등으로 다양한 기술․서비스․제품의 출시가 늘고 있으나 성능․안정성 등 품질에 대한 인증을 받지 못해 시장출시를 못하는 문제가 있다는 산업계 의견을 수용해 정보통신간 또는 정보통신 기술이 융합된 신기술․서비스 및 제품에 대해 정부가 품질을 보장해주는 인증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행하는 품질인증제도는 ICT 중소기업의 인증부담 해소를 위해 접수부터 시험․평가 및 인증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융합기술의 발전 속도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인증 대상 제품과 품질기준을 미리 정하지 않고 사안에 따라 필요하면 신속히 적용기준을 마련해 인증해 주는 체제로 운영한다.

공인된 시험성적서를 제출하거나 품질보증체제를 갖추고 있는 경우에는 해당부분의 평가를 면제해 중소기업의 인증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인증 받은 제품의 판로지원을 위해 인증품목에 대해 공공기관이 우선적으로 구매하도록 하고 사용자가 손해를 입었을 때 그 손해배상담보사업도 병행 추진하기로 했다.

미래부는 ICT 중소기업의 인증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인력․설비 등 국제표준(ISO/IEC)에서 정하는 요건을 갖춘 기관을 지정해 인증업무를 수행하도록 했다.

인증기관 지정을 위해 희망기관을 공모해 평가한 결과 정보통신 융합 신기술에 대한 대응 역량이 우수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를 인증기관으로 지정해 인증업무를 수행하게 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정보통신융합 품질인증제도 시행으로 융합 신제품이 인증을 받지 못해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해소되게 됐고 정보통신 융합 활성화 및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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