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해빙기 안전사고 제로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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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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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3.31까지 해빙기 안전관리대책 추진, 예찰활동 및 안전점검 실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는 해빙기에 지반 동결과 융해현상이 반복되면서 건축물 및 축대·옹벽 등의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3월 31일까지를 해빙기 안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관련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시 소방안전본부는 이 기간 중 시와 군·구에 전담 T/F팀(11개반 81명)을 구성해 24시간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기상청 기온변동 사항 확인 등에 대한 실시간 안전모니터를 실시한다.

또한, 관련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관리자를 지정해 축대·옹벽, 절개지, 공사장, 노후 주택 등 해빙기 위험시설 146개소에 대한 이상 징후 확인과 주기적 예찰 활동을 통해 축대 배부름, 건축물 변위 등 위험 상황에 따라 접근금지 재난안전선을 설치하고 안전시설 보강, 대피 등의 안전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아울러, 3월 10일부터 10일간은 인명피해 위험도가 높은 노후 주택, 공사장 등 20여 개소에 대한 안전관리 자문단의 전문가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위험지역 안전관리카드 작성 및 순찰 활동과 함께 대형 공사장 등 건설현장의 해빙기 안전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2월 하순과 3월은 날씨의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빙기 안전사고의 우려가 높다”며, “관계 기관과 함께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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