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내항 운영사 부도 관련 항운노조원 고용 승계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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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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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항 발전을 위한 노․사․정 상생 협력 전기 마련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항운노동조합 이해우 위원장, 인천항만물류협회 배준영 회장, 인천지방해양항만청 박승기 청장, 인천항만공사 김춘선 사장으로 구성된 인천항 노․사․정 대표는 “제44차 인천항 노사정 공동인력관리위원회 의결(‘13.12.2)”에 따른 내항 운영사 ㈜청명 소속 항운노조원의 고용승계 문제가 약 3개월 여에 걸친 노․사․정 상호간의 많은 양보와 노력으로 원만하게 해결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해 11월 6일 인천항의 물동량 감소 등에 따른 경영난으로 부도에 이른 ㈜청명 소속 항운노조원 16명에 대한 고용승계 문제 등이 쟁점화 되어 인천지방해양항만청 등 노․사․정은 이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3차례에 걸친 인천항 노사정 공동 인력관리위원회의 등을 통하여 12월 2일 기본 합의사항에 대하여 합의(의결)하였으며,이후, 합의사항 가운데 최대 쟁점사항인 항운노조원 16명에 대한 운영사 배분 방법 등에 대해 기관별 자체 및 상호간 많은 토론 및 조정을 거쳐 최종안*을 마련, 이번 3월 부터 시행에 들어 가기로 하였다.

항운노조원 16명 배분방법은 △10명은 10개 운영사(대주, 대한통운, 동방, 동부, 동화, 선광, 세방, 영진, 우련, 한진)에 각 1명씩 배정 △2명은 남항부두운영(주) 및 북항INTC에 각 1명씩 배정 △4명은 항만현장관리사무소 근무(단, 상용직원 결원 발생 시 우선 배정)키로 했다.

현재, 인천항은 물동량 감소 등 운영사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고, 1․8부두 재개발사업에 따른 부두 재배치 등으로 이번 ㈜청명과 같은 고용문제의 재발 우려가 상존하고 있어, 노․사간 갈등이 재발 될 수 있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 관계자는 이러한 어려운 상황 하에서, 이번 항운노조원 고용문제 해결 결과를 토대로 노․사․정간 문제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상생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조만간 “인천항 노․사․정 상생 협약식(가칭)”을 개최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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