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맛보는 대한민국 장터이야기’전은 이수길 다큐멘터리 사진가가 6년여 동안 전국의 시골 장터를 방문하여 그곳에서 벌어지는 희로애락을 카메라를 통해 기록하여 담고 있다.
장터는 대한민국 근현대사에서 삶의 원동력인 정(精)의 문화를 발견하는 곳으로 만남의 장소이며 우리네 고단한 삶의 발자취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5일 장터는 대형 할인마트와 슈퍼마켓 등에 밀려 서서히 사라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수길 사진가는 그러한 관점을 파악하고 장터만 촬영하여 장터 전문 사진가로 거듭나고 있다. 서서히 사라져 가는 장터의 애환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것은 작가 자신에게도 보람 있겠지만, 훗날 후손들을 위한 역사적인 증거 자료로 남을 것이다.
이번 전시는 눈을 맞으면서 노상을 하는 아주머니, 잡곡 등을 찍은 사진, 장터의 전경을 담은 사진 등 총 50여점과 1.5m 대형 사진도 선보인다. 또한, 장터의 느낌을 잘 살린 오브제를 통하여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소통과 공감의 시간이 될 것이다.
이수길 사진가는 “현대사회에서 사라져가는 문화 또는 대한민국의 저력이 5일 장터에 살아있다는 것을 재발견하고, 사진작품으로서 표현하고 알리는 것이 다큐멘터리 사진가로서의 의무이자 사명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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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관, ‘사진으로 맛보는 대한민국 장터이야기’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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