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투표소 분위기를 보다 밝고 쾌적하게 개선하고 선거인이 기표소를 이용할 때 가림막을 들어 올려야하는 불편을 해소하기위해 이번 6·4지방선거서부터 가림막 없는 기표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가림막이 없는 신형기표대는 앞면과 옆면이 막혀 있고 기표대를 기존 방식과는 달리 측면방향으로 설치하며 기표대 사이에 거리를 두는등 투표비밀이 침해되지 않도록 대비책이 마련되어 있다는 것이 중앙선관위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처음 사용하는 신형기표대에 대해 심리적 불안감을 느끼는 선거인이 가림막 설치를 원할 경우 현장에서 즉석 임시 가림막을 설치 할수 있도록 제작할 계획 이다.
중앙선관위는 가표대의 경우 보관·유지·보수비용을 고려하여 2007년부터 일회용 기표대를 사용하고 있으며 매번 선거때마다 필요한 수량을 제작하고 있는 실정으로 가림막이 없는 기표대는 지난19대 국회의원 선거와 제18대 대통평 선거 재외 투표소에서 사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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