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병설유치원과 특수학급을 포함 관내 4개 초등학교와 2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지원하던 학급문고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4개 고등학교 1학년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일선 교사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병설유치원과 특수학급을 포함한 관내 초·중학교 모든 학급에 문고를 설치,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학급문고 지원규모는 학급당 20만원으로 초등학교 총 160개 학급에 3,200만원, 중학교 80개 학급에 1,600만원, 고등학교 45개 학급에 900만원 등 총 5,700만원이다.
학급문고에 비치되는 도서는 학생들의 창의력 신장과 논술사고력 극대화 및 진로선택 등 올바른 가치관 정립과 정서순화에 도움을 주는 책들로 구성되어 있다.
시는 이번 학급문고 설치비 지원 확대로 즐거운 학교생활은 물론 미래 인재양성과 전국 최고의 교육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청소년과 박승원 과장은 “학급문고 사업이 학생들에게 독서습관을 길러주고 학업성적 향상 등 다방면에서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올해는 시범적으로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확대한 후 추후 전 학년으로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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