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창조경제혁신센터 "여수 등 전남 동부권에 설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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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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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인사에서 지역경제 발전 구상으로 제시한 '창조경제혁신센터'설립을 놓고 상공인을 중심으로 전남 동부권 유치에 나섰다.

전남 여수ㆍ순천ㆍ광양 상공회의소는 13일 전남도에 창조경제 혁신센터를 전남 동부권에 설치해줄 것을 건의했다.

상의는 건의문에서 "현 정부는 창조경제 실현의 구심점 역할을 할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전국 17개 광역시ㆍ도에 설립하기로 하고 '민관합동추진단'을 만들어 각 지역별 특성에 따라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며 "전남의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반드시 동부권에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초기지로 지역 인재의 창업이나 중소·벤처기업 경영 등을 밀착 지원해 창조융합경제를 유도하는 기관이다.

정부는 오는 4월부터 2015년 초까지 순차적으로 17개 시·도에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전남 동부권은 석유화학과 철강 산업 등 대단위 국가산업단지가 입주해 있다.

여수ㆍ광양ㆍ순천 3개시는 2012년 기준으로 전남도 인구 193만3000명 중 37.4%인 72만2000명이 거주하고 있다. 특히 전남도 총 수출액 419억달러 중 367억달러로 87.6%, 생산은 123조원 중 107조원으로 87.2%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상의는 "전남 동부권은 3개 상공회의소와 대학, 전남테크노파크(TP) 등이 있어 창조경제 혁신센터 운영에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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