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은 가득히' 윤계상 "역대 가장 남자다운 캐릭터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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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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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가득히' 윤계상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윤계상이 2년만에 드라마 복귀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13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레홀에서 열린 KBS2 새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극본 허성혜·연출 배경수)의 제작발표회에 배우 한지혜, 윤계상, 조진웅, 김유리, 손호준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윤계상은 "시간이 지나고 누가, 왜 그랬는지에 의문을 품게 되면서 복수를 꿈꾸는 캐릭터를 맡았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3월 종영한 MBC 시트콤 '하이킥-짧은 다리의 역습' 이후로 2년여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윤계상은 "'태양은 가득히'는 그동안 제가 했던 작품 중에서 가장 남자답고 강한 역할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모두 좋아서 많이 도와준다. 대본 역시 탄탄하기 때문에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덧붙였다.

윤계상은 사기꾼인 아버지를 따라 유년시절부터 해외를 전전하다가 할머니와 둘이 살며 착실한 삶을 꾸려나가는 청년 정세로 역을 맡았다. 원치 않는 살인사건에 연루되면서 인생이 바뀌는 캐릭터다.

'태양은 가득히'는 태국에서 다이아몬드를 둘러싸고 일어난 총기살인사건으로 인해 아버지는 물론 인생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남자 정세로와 사랑하는 약혼자를 잃은 여자 한영원의 지독한 인연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17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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