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텍 4분기 영업익 100억원… 전년비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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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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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의료기기 전문회사 바텍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100억5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01억9700만원으로 15.7% 늘었다.

2013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이 1734억5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3% 줄었고 영업이익은 153억4000만원으로 23.66% 증가했다.

회사 측 관계자는 "환율 영향 등으로 연간 매출액이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률이 크게 개선되면서 수익성 위주의 내실 있는 성장을 이루었다"며 "특히 작년 4분기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서 저선량 제품의 호응과 자회사 레이언스의 자체 패널을 적용한 디텍터 신제품에 힘입어 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또 2012년부터 론칭한 PaX-i(팍스아이)시리즈로 플랫폼을 통합하면서 원가율이 크게 개선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세홍 바텍 사장은 "기술지배력과 원가경쟁력을 갖춘 신제품 출시, 글로벌 유통망 다변화, 전략적 제휴 및 라이선스 사업 등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을 창출해 낼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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