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빙그레공장 암모니아 탱크 배관 폭발…1명 사망, 3명 부상(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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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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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종자 5시간 만에 무너진 건물더미서 숨진 채 발견'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13일 오후 경기 남양주시 도농동 빙그레 제2공장에서 발생한 암모니아 탱크 폭발사고로 실종됐던 도모(55)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실종자 수색작업을 하고 있는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사고발생 5시간여 만인 오후 6시35분께 사고현장에서 실종된 도씨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폭발로 무너진 건물 더미 속에서 도씨를 발견했다.

하청업체 직원인 도씨는 이날 암모니아 탱크 뒷편 창고에서 작업하던 중 폭발로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려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도씨를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펼쳤지만 현장에서 계속 연기가 피어오르는데다 추가 폭발 위험까지 있어 수색에 난항을 겪었다.

이날 오후 1시 5분께 경기 남양주시 도농동 빙그레 제2공장에서 5톤 규모의 암모니아 저장탱크의 배관이 폭발, 암모니아 가스 1.5톤이 유출됐다.

이 사고로 탱크 앞에 있던 권모(50), 이모(40), 황모(40)씨 등 3명이 다쳐 구리 한양대 병원과 서울 아산병원으로 각각 이송됐다.

이씨는 양쪽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당초 알려진 액화질소 탱크는 폭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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