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쇼트트랙 남자 5000m 릴레이에 출전한 러시아 대표팀이 충돌로 인해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러시아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준결승 2조에서 1위로 들어와 결승에 진출했다.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이끄는 러시아는 초반 하위권에 쳐지며 불안했지만 레이스 중반 캐나다가 넘어지면서부터 힘을 내기 시작했다. 결국 막판 2바퀴를 남기고 안현수에게 공을 넘겼고, 안현수는 엄청난 스피드로 중국을 젖히고 1위로 골인했다.
이로서 남자 계주 결승전에는 안현수의 러시아, 중국, 미국, 카자흐스탄, 네덜란드가 맞붙게 됐다. 한국은 순위결정전으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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