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전연구원에서는 지난 2009년부터 도입된 <연구자문관 제도>를 통해, 연구원의 연구사업 관련 자문과 국내‧외 연구기관과의 학술교류를 지원받고, 해당 전공분야에서의 최신 연구동향과 주요 이슈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고 있다.
이번 특강에서는, ‘남북평화교류 학술부문’연구자문관인 손춘일 옌볜대학 민족연구원장을 초청하여, 동북아지역의 민감한 국제정세 변화 속에서 반전을 거듭하고 있는 북-중 관계의 현황과 전망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인천시가 갖는 의미와 영향을 탐색한다.
초청강사인 손춘일 원장은 한국학중앙연구원(前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옌볜대학에서 후학들을 지도하며 주로 조선 근대사, 근현대 중국・한국・일본 3국 관계사, 중국 조선족 역사, 근현대 동북민족 관계사 등을 연구하고 있다. 또한 현재, 중국에서 국가1급 학회로 인정받는 중국조선민족사학회 부회장과 중국민족이론학회 상무이사, 지린성사회과학 “12차 5개년” 계획 학술분야 전문가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구성과로는 《만주국의 동북 조선족 토지정책에 관한 연구》, 《중국 조선족 사회문화 변천사》, “만주사변 후 토지 상조권 등기와 재만 무국적 한인들의 취적 조치”, “중・조・일이 간도를 둘러싸고 분쟁이 생긴 원인에 대하여” 등 150여 편의 단행본과 논문으로 연구실적을 쌓은 학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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