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ㆍ4 지방선거 서울 기초단체장]3. 동북1생활권(중랑·동대문·성동·광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2-14 17:2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동북1생활권은 최근 새로운 발전 유망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그 중 중랑구는 새누리당에서 서울시 구 가운데 가장 경쟁이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으로 꼽힌다.

◆중랑구

중랑구는 새누리당 소속 문병권 현 중랑구청장이 3선 제한 규정에 의거해 오는 선거에 출마하지 못하면서 후보 난립현상이 두드러졌다.

라진구(61·새) 전 서울시부시장은 제23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2007년 12월 행정1부시장에 올라 기획, 행정, 문화, 도시경쟁력 등 소프트웨어 분야를 총괄하며 120다산콜센터 등 신민원시스템과 신인사시스템 사업을 이끌었다.

윤상일(58·새) 전 국회의원은 미래희망연대 비례대표 출신이다. 지난 2011년 '400년 중랑사람, 영원한 중랑사랑'는 윤 의원이 정치에 입문하기까지의 역경과 의정 활동 등을 담은 자서전을 펼친 바 있다.

이성민(58·새) 전 중랑구의회 의장은 경북 상주 출신으로 한나라당 서울시당 부대변인과, 한나라당 중랑을 상임부위원장, 중랑구의회 의장직을 역임했다.

성백진(63·민) 서울시의회 부의장은 중랑구의원 4선, 서울시의원 등 지역 연고를 바탕으로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김명수 의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되면서 의장 직무대리를 맡게 된 그는 안정적인 리더십으로 시의회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화수(40·민) 전 청화대 행정관은 전남 여수 출신으로 연세대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정책실 상근간사와 사이버팀장을 거쳐 (주)LG텔레콤 본사 정책실 과장으로 일했다. 중랑갑 국회의원 이상수·이화영씨의 비서관으로 근무한 후 노무현 대통령 시절 청와대 정책실 정책조정행정관, 참여정부 국정자료집 집필위원, (사)한국미래발전연구원 사무국장, 서울시 노원구청장 비서실장, 노무현재단 기획위원 등을 역임했다.

박종수(61·민)전 중랑경찰서장은 이번 달 자서전 '새벽을 깨우며'를 출간했다. 박 전 서장은 전남대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1978년 경찰에 입문한뒤 2003년 고양서장으로 경기도와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경기청 마약수사과장, 일산서장, 서울청 중랑서장 등을 역임했다.

이 밖에도 이연석(68·새) 전 국회의원, 공석호(47·민) 서울시의원과 2대, 4대, 6대 구의원을 지낸 김근종(55·민) 중랑구의회 의장도 거론되고 있다.


◆동대문구

동대문구는 민주당 소속 유덕열 구청장이 두 번 구청장을 역임한 경력을 바탕으로 주민 접촉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다섯명의 새누리당 의원들이 도전양상을 보이고 있다.

유덕열(60·민) 동대문구청장은 신군부 때 옥고를 치르는 등 군사정권 시절엔 민주화운동에도 앞장섰다. 두 번 구청장을 역임한 경력을 바탕으로 주민 접촉을 강화하고 있다. 구청장 재임기간 복지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14개 동별로 희망복지위원회를 구성해 지난해 '지방 3.0' 공모사업에서 대한민국 대표 60개 사업에 선정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충선(67·새) 전 서울시의원은 경기도 안성 출신으로 고등학교 영어교사로 13년간 공직에 있은 후 이 경험을 토대로 2002년도 6대 서울시의회의원으로 진출, 7대 재선의원으로 연임했다.

방태원(56·새) 당협위원장은 동대문구 부구청장과 구청장권한대행을 역임, 강력한 추진력을 가졌다는 평을 받는다.

고정균(45·새) 전 서울시의원은 한나라당 국회의원 보좌관을 거쳐 서울시의원에 당선됐다.

이병윤 53·새 동대문구의원과 정성영 (55·새) 전 구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성동구

성동구는 고재득 구청장이 불출마를 내비치면서 성동구 선출직에 세대교체 바람이 불 전망이다. 이를 두고 정가에서는 성동구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정치권 세대교체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정치인들의 출판기념회가 줄을 지어 예고되고 있다.

김복규 (53·새) 전 성동구의회 의장은 성동구의회 의원과 의장을 거치면서 모범적으로 의정활동을 했고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구의회 의장에 당선되는 리더십을 보였으며 장애인 봉사 등 각종 봉사활동을 열정적으로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는 3월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전성근 (66·새) 공무원은 서울시와 성동구청에서 핵심 요직 국장을 두루 거치면서 35년 동안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쌓은 경륜, 성동구와 구청의 행정을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다는 점, 대인관계가 원만하다는 점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무원 퇴직 후 새누리당 성동갑 사무국장과 제18대 대통령 선거 새누리당 서울시당 선대대책위원회 성동갑 선대본부장을 역임했다. 내달 4일 한양대 동문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고재득 (68·민) 성동구청장은 민선 1~3기 성동구청장에 이어 민선 5기 구청장을 역임하는 등 성동구청장을 4번째 역임했다. 취임 직후 40%가 넘는 과장, 팀장급 인사를 단행하는 등 인사혁신을 주도하고 업무 혁신도 강하게 추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정원오 (47·민) 성동관리공단 이사는 이미 활발한 지역구 활동과 조직 정비로 전열을 갖췄으며 성동구 전역을 아우르는 밀착 스킨십으로 지역민들을 만나며 오는 3월 출판기념회 갖는다.

이밖에도 정병채 (60·새) 정당인, 최홍우 (60·새) 전 서울시의원, 장철환 (54·새) 전 성동구 비서실장 그리고 나종문 (55·민) 전 서울시의원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나 의원도 오는 3월 출판기념회 갖는다.

◆광진구

김기동 (68·민) 광진구청장은 서울대-행정고시 출신으로 광진구 부구청장을 역임하고 구청장 취임 후 좀처럼 남에게 싫은 소리를 잘 하지 못한 성품으로 취임 이후 조직에 커다란 변화를 주지 못했다는 평이 이어졌다. 하지만 그러나 민선 5기 중반을 넘어서면서 근무 긴장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긍정적인 모습으로 변화,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보다 타이트한 공직 분위기를 보이며 발전적인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평이 잇따르고 있다.

김선갑 (54·민) 서울시의원은 제2·3대 광진구의회 의원을 역임했고, 서울시의회 재정경제위원회 위원, 한국지방자치정책센터 기획위원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18일 발표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2013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이하 약속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공약실천 평가 4년 연속 수상’이라는 진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박래학 (60·민) 서울시의원은 지난해 11월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됐다.

임동순 (60·민) 전 당 지역위원장은 임 후보는 지난 87년 대선 당시 평민당 서울시3지구당 청년분과위원장을 맡으며 정계에 입문한 이후 당적변경 없이 올곧은 노선을 견지했다. 그는 광진은 주거환경이 다른 지역보다 낙후돼 있어 지역주민들이 삶의 질이 매우 떨어진다고 생각을 밝힌바 있다.

또 구혜영 (51·새) 전 광진구청장 후보, 우재영 (67·새) 전 서울시의원 그리고 박 현 (67·새) 전 서울시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