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는 벤처협회장(이 승완) 및 대전지역상장법인협의회 회장(이 익우), 등 10명의 상장기업 CEO를 초청, 기업의 건의 및 애로사항을 듣고 상호 협의 및 대안을 찾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는 연구소, 중소 벤처기업이 밀집한 대덕특구 내 보육시설확충과 공동기숙사 건립을 건의하였고, 박병덕 ㈜네오팜 대표는 아토피 관련 사업 확대 요청을, 이승완 벤처협회장은 기업이 밀집된 대덕특구의 근로자들이 편리한 출‧퇴근을 할 수 있도록 버스노선 확충과 공동 통근버스 지원을 건의하였다.
이에 염홍철 시장은 대전은 인구대비 벤처기업 집적도가 높은 만큼 벤처기업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새 정부 국정과제인 창조경제 실현 및 대전경제 파이를 키우기 위해 시와 기업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아울러 특구 내 보육시설확충 및 공동기숙사 건립요청 건에 대해 대덕특구는 연구와 제조업이 어우러져 있는 대전을 대표하는 산업단지이자 연구메카로서 기혼 근로자들이 육아와 근로를 병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음을 공감하며, 공동 기숙사 건립은 중소 벤처기업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시에서도 이의 해결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아토피 사업관련 확대요청 건에 대하여는 아토피 천식 안심학교 운영을 당초 2개 학교에서 올해에는 10개 학교를 더 추가, 확대운영 할 계획으로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대덕테크노밸리 지역 버스노선 확충 요청에 대해서는 버스노선 이용 수요자 추이분석을 통해 노선 증설 및 배차간격 조정, 공동 통근버스 운행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를 주재한 염홍철 시장은 각 산업단지 기업대표 및 근로자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는데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고, 지난해 “과학벨트 조성사업 정상화와 정부로부터 창조경제 전진기지”로 역할을 부여 받은 만큼 이러한 기반이 지역경제를 키우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와 기업이 함께 지속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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