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 중화권 미녀스타 꾸이룬메이(桂綸美)가 신작 ‘백일염화(白日焰火)’에서 팜므파탈의 이미지로 변신해 많은 시선을 끌고 있다.
중국영화 백일염화에서 청순가련형 외모에 어두운 내면을 지닌 신비의 여성을 열연한 꾸이룬메이는 이 영화를 통해 동양적인 팜므파탈의 이미지를 선보였다는 평을 얻고 있다고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이 대만 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13일 전했다.
백일염화는 현재 베를린 영화제 경쟁작으로 출품돼 현지 시각으로 12일 상영됐으며, 꾸이룬메이는 많은 국내외 매체들의 시선을 끌며 소름이 돋을 정도의 명연기를 펼쳤다는 호평을 받았다.
그는 “탄탄한 시나리오 덕분에 내가 특별히 배역을 연구할 필요가 없었다”면서 “극중 배역은 사람을 살인하고 남편에 의해 감금 당한 가련한 여성으로 감독님의 의견에 따라 지나친 배역 연구에 몰두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소식에 따르면 댜오이난(刁亦男)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백일염화는 꾸이룬메이, 랴오판(廖凡), 황쉐빙(王學兵) 주연의 필름 느와르 냄새가 물씬 풍기는 범죄 스릴러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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