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창원시와 창원시그린리더협의회(회장 조명숙)는 14일 오전 의창구 용지동 소재 창원용호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그린교통포인트서비스(GTPS)’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
창원시의 올해 기후변화대응 저탄소 녹색생활 시민실천운동 중점사업으로 선정된 ‘그린교통포인트서비스(GTPS)’는 승용차 이용 자제를 목적으로 교통안전공단이 개발한 시스템으로 스마트폰 앱을 다운받아 구동시킨 후 걷거나 자전거를 타면 포인트가 자동으로 월 최대 5000 포인트까지 제공되고 적립된 포인트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GTPS’는 스마트폰을 소지한 만14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스마트폰에서 GTPS 어플을 다운받아 로그인하면 된다.
도보나 자전거 이용 시 어플의 시작버튼을, 목적지에 도착하면 종료버튼을 누르면, ㎞당 걷기는 20 포인트, 자전거 이용은 6 포인트가 적립된다.
다만 포인트는 매월 그린카드(신용카드, 체크카드, 멤버십카드 중 하나)에 적립돼 그린카드가 없는 사람은 따로 발급을 받아야 하는데 신용카드나 체크카드가 불필요한 경우 그린카드홈페이지에서 멥버십카드를 발급 받으면 된다.
창원시는 시의 재정부담 없이 승용차 이용 자제로 온실가스 감축, 도시 공기질 개선, 개인 건강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장점이 많은 시스템으로 판단돼 지난해 12월 23일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교통안전공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시민 보급사업을 추진해 2월 현재 3500여 명이 활용하고 있다.
창원시 홍의석 환경수도과장은 “GTPS 보급확대를 위해 창원시그린리더협의회와 함께 학교, 기업체, 대형병원 등 다중이용장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오는 4월부터는 기관단체 및 아파트별 참여 경진대회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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