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범군민 중앙대제 및 민속놀이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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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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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태안군이 지난 14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태안읍 경이정 일원에서 진태구 태안군수를 비롯한 군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 군민 중앙대제 및 민속놀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태안문화원(원장 김한국)이 주최하고 태안읍 이장단협의회(회장 이종범)가 주관해 중앙대제와 민속놀이, 음식나누기 행사로 진행돼 지역사회의 안정과 평안을 기원하고 군민 화합을 도모했다.

진태구 군수가 초헌관으로, 김진권 군의회 의장이 아헌관, 김한국 문화원장이 종헌관으로 참여한 이날 제례는 강신례, 초헌례, 독축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소축례, 사신례 순으로 진행돼 태안의 무사태평을 한마음으로 기원했다.

또한 이날 행사는 풍물패의 지신밟기와 중앙대제에 이어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음식나누기 등 다양한 민속행사가 펼쳐져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중앙대제는 ‘백화산 태일제’에서 기원한 태안의 고유 제향 행사로 본래 음력 정월 14일 저녁에 거행돼 오다 지난 2009년부터 정월 대보름에 거행하는 지역 고유 대제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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