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부성중, 럭비부 전국 소년체육대회 대비 전지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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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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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천안부성중학교(교장 조영종)의 럭비부가 겨울방학도 쉬지 않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오는 5월에 있을 제43회 전국 소년체육대회에서 좋은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천안부성중 럭비부는 지난 1월 20일부터 24일까지 전북 익산의 이리북중학교에서 1차 전지훈련을 갖고 이리북중 팀과 연습게임과 전술훈련을 하였으며, 2차 전지훈련으로 전남 강진에서 열리는 ‘전국 중고교 럭비 스토브 리그’에 참여하여 오전에는 체력훈련과 오후에는 다른 팀들과 대진표에 의한 연습게임을 소화하면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전남 강진 럭비구장에서 2월10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전국 중고교 럭비 스토브 리그에는 중학교팀으로 대구 신암중, 광주 무진중, 경북 경산중, 전북 이리북중, 전남 진도중 그리고 충남 천안부성중 등 6개 학교 선수들이 참석해서 연습 경기를 치렀다.

천안부성중 럭비부팀은 2007년 충남 유일의 중학교 팀으로 창설되어 운영되어 오고 있는데, 비인기종목인 럭비의 특성으로 선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어렵게 운영해 오고 있는데, 지난해 전국 소년체육대회에서 첫 승을 거둔 것을 계기로 올해에는 창단이후 처음으로 경기에 필요한 최소한의 인원인 12명의 선수가 확보된 상태로 강도 높은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럭비팀 학생 주장인 명인호 학생은 “럭비야 말로 인성함양과 체력단련에 좋은 운동인데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과격하고 위험한 운동으로만 알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하고,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청이나 지역사회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나타냈다.

조영종 교장은 “입학하는 남자 신입생들이 100명도 안 되는 상황에서 비인기 종목인 럭비팀을 꾸린다는 데는 사실상 한계가 있다”고 전제하고, “그렇더라도 오는 5월 전국 소년체육대회에 대비하여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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