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김에 대보름 '달집'에 뛰어들었다가 화상입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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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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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지난 14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경기도 안양 대보름 행사장에서 술을 마신 50대 남성이 화기가 남은 달집에 뛰어들었다가 화상을 입었다.

이날 오후 9시 30분께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 안양천 박석교 부근 안양대보름축제 행사장에서 약 7m 높이의 '달집태우기' 행사가 끝난 뒤 이모(59)씨가 화기가 남은 달집으로 뛰어 들었다.

이 사고로 이씨가 얼굴 등에 2도 화상을 입었다.

주변에 있던 박모(48)씨는 이씨를 구하려고 달집으로 들어갔다가 손에 화상을 입었다.

이들은 주변 시민의 신고로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씨는 입원 치료 중이며 박씨는 치료 후 귀가했다.

경찰은 이씨가 술을 마시고 달집으로 뛰어들었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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