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선전을 거두고 있던 컬링대표팀에 4강행 적신호가 켜졌다.
한국 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열린 컬링 라운드 로빈 세션 7 중국(세계랭킹 5위)과 경기서 8엔드서 기권하며 3-11로 완패했다.
이로서 2승3패를 기록해 7위로 내려앉은 대표팀은 4경기를 남기고 4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먼저 15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영국전을 반드시 승리해야한다. 영국은 세계랭킹 3위의 강국이지만 한국은 4강진출을 위해 최소 3승 1패 혹은 기적의 4연승을 해야만 한다.
이후 일정도 험난하다. 덴마크(16일), 미국(17일), 캐나다(18일)를 연이어 상대해야하는데 덴마크는 세계랭킹 6위, 미국은 7위이며 캐나다는 2위의 국가다. 만만치 않지만 도전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승부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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