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식품 수출 위해 42억 지원..8억 5천만 달러 수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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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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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선농산물 수출단지 조성 등 인프라 구축으로 경쟁력 강화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가 올해 농식품 수출액 8억5,000만 달러를 목표로, 42억 원을 들여 해외시장 개척 등 각종 지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두바이식품박람회를 시작으로 11월 베이징식품박람회 등 15개의 식품종합박람회와, 미국 애너하임건강식품전 등 9개 유망박람회에 도내 식품 업체의 참가를 지원한다.

배 인삼 김치 전통주 등 도가 육성하고 있는 품목을 중심으로 도내 55개 내외의 식품업체를 지원할 예정이며, 참가 업체 1곳 당 물품운송비 통역 고용비용 등 200만 원 내외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세계 시장 70%를 점유하고 2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접목선인장은, 네덜란드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화훼무역박람회에 출품해 우수성을 홍보하는 등 수출확대를 꾀할 방침이다.

아울러 농식품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생산 인프라 내실화에도 정성을 들일 계획인데,포도 배 화훼 등 신선농산물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고품질 수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4억 원을 지원하는 한편, 농식품 수출업체와 농가에 수출 물류비 74억1,500만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노후화된 신선농산물 수출단지 시설 개선에 12억6,000만 원을 투입하며, 13억 원을 들여 전통식품업체 등을 대상으로 수출농산물 포장재를 지원해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FTA확산과 글로벌 소비둔화 등 어려운 수출여건이지만,지역별 품목별 틈새시장 진입과 지속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말레시아 등 아시아 시장을 한류문화와 연계한 마케팅으로 공략하는 등 수출시장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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