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키트 가구는 책상상판·다리·서랍·책장 등 6개 부품을 활용해 20여가지 이상으로 구성할 수 있는 조합형 가구다.
즉, 세트 중심의 가구가 아닌 고객이 원하는 사양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조립가구 시스템이다. 이에 불필요한 지출이 발생하지 않아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마트는 판매 가격을 낮추기 위해 중소가구업체 데코라인과 1년 전부터 공동 기획해 중간 유통비용을 없앴다. 더불어 자체 마진을 줄였다.
이마트는 전국 무료 배달해주고 1년간 무상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용식 이마트 생활용품 담당 상무는 "할인점에서 가구를 판매하는 것은 부피와 배송에 대한 애로가 있었으나 내부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서 고객이 직접 공간을 꾸밀 수 있는 스마트 키트를 출시했다"며 "새로운 판로개척이 절실한 국내 중소가구 생산업체의 판로개척은 물론 고객들의 합리적인 소비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