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2년째 ‘무빙 데이’에서 뒷걸음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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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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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PGA투어 노던트러스트오픈 3R 공동 6위로 밀려…최경주는 24위

배상문



배상문(캘러웨이)이 미국PGA투어 노던트러스트오픈(총상금 67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6위를 기록했다.

배상문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드의 리비에라CC(파71)에서 열린 대회 셋째날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를 쳤다. 그는 3라운드합계 8언더파 205타(67·66·72)로 전날 단독선두에서 공동 6위로 밀려났다. 선두와는 4타차다.

배상문은 이날 샷 정확도(드라이버샷 50%, 어프로치샷 61.11%)가 떨어졌고 퍼트(스트로크 게인드 퍼팅 -0.886타, 홀당 퍼트수 1.618개)도 뜻대로 되지 않았다.

배상문은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이 대회 3라운드에서 주춤거렸다. 배상문은 지난해 2라운드까지 상위권이었다가 3라운드에서 76타를 쳤다. 올해도 ‘무빙 데이’인 3라운드에서 오버파를 치며 선두권에서 내려갔다. 배상문은 지난시즌 ‘톱10’에 두 번 들었고 그 중 이 대회에서 공동 8위를 한 것이 포함됐다.

이날 6타를 줄인 윌리엄 맥거트(미국)는 합계 12어너파 201타로 선두로 나섰다. 조지 맥닐과 찰리 벨잔(이상 미국)은 합계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2위다.

최경주(SK텔레콤)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엮어 4타를 줄인끝에 합계 5언더파 208타로 공동 24위다. 재미교포 제임스 한도 같은 순위다. 리처드 리와 존 허는 1오버파 214타로 공동 59위에 머물렀다.

케빈 나(타이틀리스트) 위창수(테일러메이드) 양용은(KB금융그룹) 이동환(CJ오쇼핑)은 커트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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