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공관 공인인증서 발급서비스 17곳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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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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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해외에서 공인인증서를 발급 받을 수 있는 창구가 증가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외교부는 재외국민의 편익증진을 위해 지난달 15일부터 7개 재외공관에서 시범 실시해 오던 재외공관 공인인증서 발급 서비스를 17일부터 17개 재외공관으로 확대 시행한다.

기존의 주오사카 총영사관, 주말레이시아 대사관, 주시카고 총영사관, 주애틀랜타 총영사관, 주상파울루 총영사관, 주아르헨티나 대사관,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 외에 주칭다오 총영사관, 주상하이 총영사관, 주필리핀 대사관, 주고베 총영사관, 주후쿠오카 총영사관, 주태국 대사관, 주뉴욕 총영사관, 주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주시애틀 총영사관, 주밴쿠버 총영사관으로 확대한다.

재외국민은 재외공관 공인인증서 발급서비스를 이용하면 우리나라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 등에서 요구하는 공인인증서를 발급받기 위해 직접 방문하는 불편을 줄여 재외국민의 편익을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공인인증서가 필요한 전자민원, 인터넷뱅킹, 전자상거래, 연말정산, 보험신청, 가족관계등록부 발급 등 각종 온라인 서비스의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해진다.

재외국민은 해외공관에서 공인인증서 발급을 신청한 당일 바로 공인인증기관 홈페이지 접속을 통해 공인인증서를 발급 받을 수 있고 발급을 위한 구체적인 신청 절차 등은 해당 공관 홈페이지와 외교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미래부와 외교부는 협업을 통해 공인인증서 발급 서비스 공관을 점진적으로 확대 실시해 해외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의 인터넷 생활 편의성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예정이다.

오승곤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과장은 “작년에 시행한 재외공관 공인인증서 발급서비스가 재외국민들의 편익을 크게 증진시켜 이번에 발급 대상 공관을 확대한 것”이라며 “많은 재외국민들이 해외에서도 인터넷뱅킹 및 전자민원처리, 전자상거래 등 e-경제생활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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