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징화스바오(京華時報)는 15일 베이징(北京)우주비행통제센터를 인용해 창어 2호가 태양계 소행성으로 우주공간을 비행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이 같은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7월 15일 5000만㎞를 넘어선 지 7개월 만에 달성한 것이며 중국의 인공위성으로는 가장 먼 우주공간을 비행한 것이기도 하다.
베이징(北京)우주비행통제센터는 창어 2호가 이런 속도를 유지할 경우 오는 7월 1억㎞ 비행을 돌파해 최고 3억㎞까지 비행했다가 오는 2029년에는 지구 쪽으로 되돌아와 700여만㎞ 떨어진 곳으로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중국은 달 탐사 3단계 계획을 추진하며 제1단계 달탐사에서 창어 1ㆍ2호를 보내 달 표면 정밀 측정 등 임무를 마쳤으며, 2단계로 지난해 12월 창어 3호의 무인 달 착륙에 성공했다 .특히 창어 3호는 중국 최초의 로봇 형태 달 탐사차인 '옥토끼(玉兎ㆍ중국명 '위투')호'를 싣고 발사돼 처음으로 달 착륙에 성공했다. 중국은 오는 2017년까지 창어 4호와 5호를 발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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