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주민과 상인이 지역경제를 활성화에 힘을 모은다.
서울시는 골목상권을 주민과 상인이 함께 살리는 '상가마을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우수공동체 10곳을 선정해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주민ㆍ상인ㆍ이용객 3명 이상이 공동체를 구성, 골목상가 및 시장활성화 차원에서 지역맞춤형 사업을 직접 기획하고 각종 커뮤니티 활동에 나서는 것이다.
지원 내용은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문화활동 △타운페스티벌ㆍ골목장터ㆍ골목콘서트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 △소상공인ㆍ지역기반 경제단체(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등의 공동판매 및 마케팅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집담회ㆍ워크숍ㆍ교육ㆍ우수사례 견학 등이다.
지원을 원하는 주민 모임이나 상가는 오는 21일부터 내달 7일까지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seoulmaeul.org)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기업에 대해서는 사업대상지 현장실사, 서면ㆍ인터뷰심사를 거쳐 3월말 최종 선정기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우수 평가를 받은 공동체에 대해선 3차년까지 계속 돕는다.
한편 서울시는 '상가마을공동체 사업'에 관심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이달 20일 오전 10시 신청사 9층 공용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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