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단장을 맡는 염재호 고대 부총장은 한국정책학회 회장, 정부업무평가위원 등을 역임한 학계의 중진이다. 풍부한 경험과 균형 감각을 갖췄으며 리더십과 도덕성을 검증받은 인사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부단장을 맡는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종전에 공공기관 정상화 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어 공공기관 정상화에 대해 이해도가 높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인터넷 공모와 부처 추천 등을 받아 구축한 후보군을 대상으로 2월 말까지 경영평가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회계사, 교수, 노무사, 변호사, 언론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균형 있게 선발하되 방만 경영 관련 지표를 엄정하게 평가하고자 노무사, 변호사 등 관계 전문가 비중을 예년보다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평가단은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 이행을 실질적으로 주도하고 정상화 대책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특히 정규 경영 평가와 함께 기관장 해임 건의가 가능한 중간 평가도 맡을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