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내전 사태로 14만 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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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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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3년 동안 지속되고 있는 시리아 내전 사태로 14만 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영국에 본부가 있는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최근 3년간 계속된 내전으로 시리아에서 현재까지 14만 명이 사망했다”며 “이는 시리아 정부군, 반군, 일반 시민, 그리고 외국인 용병까지 포함한 수치”라고 밝혔다. 사망자들 중 어린이는 7626명, 여성은 5064명으로 집계됐다.

SOHR은 “이번 사망자 집계는 신분증이나 사진, 비디오 영상 등으로 신원이 확인된 사람을 대상으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수많은 사망자들뿐만 아니라 시리아 정부에 의해 투옥됐다가 행방이 묘연해진 18만여 명은 집계에서 제외돼 실제 사망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 1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시작된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 사이의 시리아 2차 평화회담도 성과 없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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