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시청 공무원 40여명은 지난 14일 150㎝ 이상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강원 강릉시를 방문, 제설작업을 도왔다.
이들은 이날 오전 6시 강릉으로 출발, 주택 진입로에 쌓인 눈을 삽으로 치워 길을 냈다. 인근 무너져 내린 비닐하우스도 철거했다.
이날 생수와 제설차량 등도 함께 지원했다.
시는 2003년 9월 태충 '매미' 때 피해를 입은 속초시를 시작으로 5번째 강원지역 복구지원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1998년 의정부시가 수해를 입었을 당시 강원도의 지원을 받은 때부터 끈끈한 우정을 맺고 있다"며 "이번 폭설로 피해를 입은 강릉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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