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은 생활비, 부자는 부동산이 빚 증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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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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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저소득층의 빚은 주로 생활비 때문에 늘고 고소득층의 부채 증가는 부동산 대출에서 기인할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6일 통계청의 가계금융 자료를 토대로 발표한 ‘가계부채의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올해 부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저소득층의 52.1%는 ‘생활비’가 원인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외에도 저소득층의 부채 증가 요인으로는 ‘생활비’ 이외에 ‘교육비’(26.1%), ‘부채상환’(9.0%), ‘부동산 구입’(5.1%), ‘사업자금’(3.7%) 등 순이다.

이에 비해 고소득층은 ‘부동산 구입’(35.2%)이 가장 큰 부채 증가 요인으로 추정됐고 ‘생활비’(15.6%), ‘교육비’(15.4%), ‘사업자금’(13.5%), ‘기타’(13.3%), ‘부채상환’(7.1%) 등이 꼽혔다.

고소득층은 중위소득의 150% 이상, 저소득층은 50% 미만인 소득 계층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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