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관광버스에는 폭탄 테러가 발생할 당시 한국인 관광객 33명이 타고 있었다.
폭탄 테러가 발생한 곳은 시나이반도 동북부에 있는 관광지인 타바 인근이다. 이스라엘 국경에서 가깝다.
이날 피해자들은 시나이반도 중부에 위치한 유적지 캐서린 사원을 둘러보고 타바로 가던 중 폭탄 테러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시나이반도에서 활동 중인 무장 세력이 관광버스를 노리고 폭탄 공격을 했거나 도로에 폭탄을 매설해 터뜨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이집트 한국대사관은 현지 언론과 이집트 당국 등을 통해 정확한 상황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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