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한국인 2명 사망, 9명 부상 확인...총 32명 탑승 알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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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7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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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세중 기자 = 정부는 16일(현지시간) 오후 2시 40분께 이집트 타바 국경 부근에서 우리 국민 32명이 탑승하고 있는 관광버스가 폭파해 2명 사망한 것으로 확인했다. 

외교부는 16일 이집트 폭탄 테러 사건과 관련해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고, 추가 사망자를 확인중에 있으며 다수의 부상자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 중"이라고 긴급 문자를 통해 이같이 알렸다. 

관광객들은 충북 진천 소재 중앙교회 신도 31명과 가이드 1명, 이집트인 운전기사 1명이 탑승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이스라엘과 이집트 양 대사관에서 담당영사를 현지로 급파했다. 

또한 부상당한 우리 국민들을 인근 병원으로 원활하게 수송할 수 있도록 양국 관계 당국과 긴밀히 협조중에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재외동포영사대사가 주재하는 '재외국민보호대책반'을 구성해 상황을 파악하고 대책을 강구중에 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이 외에도 외교부, 청와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곧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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