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폭탄 테러로 한국인 입원 환자 12명…"위중한 상태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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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7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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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폭탄 테러로 다친 한국인 입원 환자는 모두 12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테러 직후 부상자가 이송된 타바중앙병원의 한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16일(현지시간) "폭탄 테러 이후 병원에서 1차 치료를 마친 한국인 환자들은 모두 옮겨졌다"면서 "샤름 엘셰이크 국제병원에 7명, 누에바 병원에서 5명이 각각 입원 치료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부 환자는 가벼운 부상으로 응급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면서 "현재 우리 병원에 남아 있는 한국
인 환자는 없다"고 덧붙였다.

샤름 엘셰이크 국제병원은폭탄 테러 이후 한국인 부상자 7명이 응급실을 통해 입원했으며 위중한 상태는 아니라고 전했다. 

이 병원 원무과 직원인 하니 무샤드는 이날  "엑스레이를 비롯한 각종 검사를 진행한 뒤 환자의 정확한 상태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인 환자 7명 가운데 5명이 여성이고 2명이 남성"이라면서 "우리 병원으로 옮겨진 한국인 시신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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