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진천중앙교회가 이집트 폭탄테러에 대한 수습대책을 발표했다.
17일 새벽 기자회견을 연 진천중앙교회 최규섭 부목사는 "우리 교회 신도 31명을 태운 버스가 이집트 국경에서 출국 수속을 밟던 중 폭탄 테러를 당했다. 여신도 김홍렬씨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부목사는 "외교부 채널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라면서 "사고대책반을 신속하게 구성해 외교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사고수습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16일 오후 9시 20분쯤 이집트 국경에서 이스라엘로 출국 수속을 받던 버스에서 폭탄테러가 일어났다. 이집트 폭탄테러로 현지 가이드 겸 블루스카이 여행업체 사장 제진수씨 그리고 함께 동행한 김진규씨, 진천중앙교회 신도 최홍렬씨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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