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식구들' 마지막회, 50% 문턱에서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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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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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 식구들' 마지막회 [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왕가네 식구들'이 50% 돌파의 문턱에서 좌절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연출 진형욱) 마지막회는 47.3%(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기대했던 50% 돌파 성적은 거두지 못했지만 높은 시청률이다.

이날 마지막회는 얽히고설켜있던 왕가(家)의 일원 모두가 각자 제자리를 찾으면서 훈훈하게 마무리 됐다.

왕가네는 큰 딸 왕수박(오현경)의 사치 때문에 빼앗겼던 집을 되찾았고, 왕수박의 전남편 고민중(조성하)는 오순정(김희정)과 행복한 두 번째 인생을 살게 됐다. 둘째딸 왕호박(이태란)은 허세달(오만석)에게 아이를 다시 갖자고 말하면서 완전한 부부로 거듭났으며, 최대세(이병준)과 박살라(이보희)가 가정을 이루면서 왕가네에 편입했다. 최대세에게 혹독한 시집살이를 하던 왕광박(이윤지)도 시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행복한 신혼을 맞이할 수있게 됐다.

한편 '왕가네 식구들' 후속으로는 배우 이서진, 김희선 등이 출연하는 '참 좋은 시절'이 오는 22일 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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