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러시아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의 인터뷰가 화제다.
지난 12일 안현수는 러시아 일간지 크메르산트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한국보다 훨씬 좋다. 기반시설도 좋고 관리도 잘 받았다"면서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은 없다. 아주 쉬운 결정이다. 내가 쇼트트랙을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15일 남자 쇼트트랙 10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후 가진 인터뷰에서는 "나를 받아준 러시아를 위해 메달을 따고 싶었다.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데 실제로 메달을 받아봐야 알 것 같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또한 한국 팬들에게 "어려운 결정 뒤에 이렇게 다시 올림픽 무대에서 좋은 결과로 보답하게 돼 나 또한 감사하고 고맙다. 더 집중해서 남은 경기 잘 마무리할 테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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